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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리뷰

타이타닉, 군 제대후 처음으로 본 영화

 

제목: 타이타닉

감독: 제임스 카메론

개봉: 1998. 02. 20

출연: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, 케이트 윈슬렛

러닝시간: 194분

 

<타이타닉> 군 제대 후 처음으로 본 영화

1997. 12월에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를 했다. 원래는 12.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전역을 하게 되어 있었다. 그런데 운이 좋아서 7일 앞당겨서 제대했다. 특명을 잘 받은 탓이었다. 그날은 대통령 선거일이었다. 군대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나왔다. 군 제대를 하고 복학과 앞으로 인생의 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영화 <타이타닉>이라는 영화가 개봉되었다.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당시 영화배우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배우였다. 먼저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영화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고 있어서 혼자서 보러 갔다. 영화 포스터는 영화를 보지 않았어도 수많은 패러디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유명한 장면이다. 영화 <타이타닉>은 내가 군 제대 후 처음으로 본 영화라는 점에서 나에게 의미가 있는 영화이다. 남자 하면 공감을 하겠지만 그때는 많은 것들을 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고 혼자라는 인식이 가장 잘 느껴지는 때가 아닐까 싶다.

 

영화 <타이타닉> 전 세계 대 흥행을 기록했다. 

1997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<타이타닉>이 극장에서 개봉을 하였다. 처음 기대와는 다르게 많은 관객들이 관람을 했다. 당시 경제 상황이 많이 안 좋을 상황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위로를 받고 싶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. <타이타닉>은 웅장하고 가슴 벅찬 그런 러브스토리의 이야기였다. 영화는 그 이름만큼이나 빠른 시간에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. 마침내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면서 아카데미 최다 11개 부문을 수상하였다. 전 세계 박스오피스 18억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하였다. 그리고 '타이타닉호'가 침몰한 지 100년, 영화가 개봉한 지 15년이 지난 후 제임스 카메론은 3D 기술로 영화를 재탄생시켜 재개봉하였다. <타이타닉>을 3D로 재탄생시키면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전례 없는 시각 효과를 선보이면서 실제 영화에서보다 더 주인공들의 감정을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해 주었다. 

 

영화 <타이타닉> 세계 최대 유람선의 첫 출항기이자 마지막 출항기를 다룬 영화

 영화의 배경은 1912년 타이타닉호가  첫 출항을 앞두고 있었다. 타이타닉호에 대한 뉴스는 전 세계에 알려졌고 전 세계인들이 세계 최대 유람선의 첫 출항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. 주인공 잭 도슨(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)과 그의 친구 파브리지오(대니 누치)는 운 좋게 이 배의 승선권을 얻게 된다. 주인공 잭이 이 승선하게 되면서 타이타닉이라는 세계  최대의 유람선 안에서 벌어지는 이루어질 수 없는 러브스토리를 다룬 영화이다. 잭의 파트너로 나온 막강한 재벌가의 역혼녀 로즈 드윗 부카더(케이트 윈슬렛)이다. 잭은 운 좋게 타이타닉호에 승선을 하고 그곳에서 재력가의 약혼자를 따라 승선하게 된 로즈를 만나게 된다. 두 사람의 만남은 운명과도 같았다. 로즈는 자신의 삶이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흘러가는 것에 삶을 포기하고 있을 때,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을 만났다. 두 사람은 짧은 시간에 가까워졌다. 시간이 지나면서 로즈는 자유로운 영혼의 잭에게 진실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. 둘은 운명 같은 사랑을 펼쳐 나가면서 배 안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. 로즈는 지금까지 상상도 해보지 못한 감정과 행복을 느끼고 있었다. 그러나 이 둘의 사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던 로즈의 약혼자 칼 헉클리(빌리 제인)와 그녀의 어머니 루스 드윗 부카더(프란시스 피셔)는 이들을 갈라놓기 위해 잭을 도독으로 누명을 씌운다. 그래서 이 일로 잭은 로즈와 멀어지게 된다. 그러던 중 사건이 발생된다. 어두운 밤 앞에 보이지 않는 바다에서 무리하게 속도를 내고 운항을 하다가 빙하와 충돌을 한다. 타이타닉호는 빙하를 늦게 발견하고 속도를 줄여보지만 이미 빙하와 충돌 직전이었다. 영화 <타이타닉>은 여기서 박진감이 넘친다. 영화의 진행이 아주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았다. 빙하와 충돌을 하고 배 안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다. 이를 먼저 직감한 잭은 로즈를 구하기 위해 로즈의 행방을 찾아 나서게 된다. 배가 침몰한다는 소식을 접한 승객들에 의해 배에서 한 바탕 난리가 일어난다. 배가 침몰하는 것은 기정사실이 되었다. 로즈도 잭을 찾기 위해 배를 돌아다닌다. 결국 두 사람은 만나게 되었고 두 사람의 진실한 사랑이 여기에서 더욱 빛났다. 고위층 사람들은 구명보트에 먼저 오르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, 긴박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항해사의 노력도 멋있었다. 그리고 영화 <타이타닉>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장면이 여기에서 나온다. 긴박한 상황, 사람들의 희생이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사람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연주가들이 연주를 하던 장면이다. 끝까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긴박한 상황에서 진정할 수 있도록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사람들을 위로했던 것이다. 이때 연주한 곡이 "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" 찬송가 338장이다. 영화 <타이타닉>의 찬송가로 유명하다. 실제로 타이타닉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자신보다 사람들을 위해 끝까지 연주해 준 그에게 추모했다고 한다. 영화 <타이타닉>은 세계 최대 유람선의 첫 출항을 끝마치지 못하고 영화는 끝이 난다. 사실 주인공 잭과 로즈는 실제 인물은 아니다. 하지만 21세기 러브스토리를 보는 것 같았다.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났던 타이타닉호에 대해 알게 되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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